[OSEN=윤가이 기자] 2014년 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충격적인 화제작 '살인자'(감독 이기욱)의 배우 마동석이 '추격자' 하정우,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에 이어 새로운 차원의 연쇄살인마 캐릭터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살인자'가 연기파 배우 마동석의 연쇄살인마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충격 스릴러.

마동석은 소름끼치는 연쇄살인마 역으로 관객들에게 스릴을 선사한 대표 배우 '추격자'의 하정우,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에 이어 새로운 차원의 살인마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마와 그를 쫓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추격자'에서 하정우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일말의 가책도 없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지영민 역을 맡아 신들린듯한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연쇄살인의 희생자가 된 후 지켜주지 못한 자괴감과 분노로 복수를 결심한 남자와 연쇄살인마의 광기의 대결을 그린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은 죄책감 없이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 장경철 역을 맡아 대한민국 대표배우로서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가책도 망설임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역을 맡은 하정우와 최민식은 완벽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긴장시켰다. 두 배우에 이어 마동석이 비뚤어진 부성애를 지닌 연쇄살인마 주협 역으로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예정이다.

마동석이 열연하는 주협은 이전에 한국 영화에서 선보여진 단순한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아닌 부성애라는 애틋한 감정을 가진 연쇄살인마 캐릭터. 살인을 할 때에는 잔혹하고 가차없지만 아들 앞에서는 듬직한 아버지인 그의 모습은 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주며 또 다른 차원의 스릴과 공포를 선사한다.

또한 아들에게 자신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들의 특별한 친구이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를 없애려는 모습은 그의 잔혹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며 끊임없는 긴장감을 전한다. 이런 주협 캐릭터의 모순적인 부성애와 이중성은 자신의 아들에게만은 정체가 알려지지 않기를 바랬던 실제 연쇄살인마의 사건을 모티브로 그려져 더욱 큰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소재와 스토리는 물론 마동석의 연기변신으로 2014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 될 '살인자'는 2014년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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