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가 '야상곡' 탄생 비화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윤아는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최종라운드까지 무사히 안착하며 원조 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김윤아가 '야상곡'으로 모창능력자들과 마지막 경합을 펼친 부분은 특히 압권이었다.
'야상곡'은 지난 2004년 발표한 2집 솔로 앨범 타이틀곡으로 김윤아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노래. 클래식한 멜로디의 세련미와 '아리랑' '진달래꽃'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애련하며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김윤아는 '야상곡'에 대해 "꽃이 막 지고 있는 봄 언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다. 이 곡은 새벽 3시 쯤에 피아노를 치다가 불현듯 이 멜로디와 노래 가사가 떠올라 만든 노래다"라고 밝혀 즉흥적인 감각으로 만든 곡임을 밝혔다.
패널로 출연한 김경호는 "자우림하면 발랄하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을 떠올리겠지만 이 곡은 애절하고 간절함이 묻어나는 곡이다. 자우림이 이런 애절한 노래도 표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노래다. 당시 이 노래를 처음 접했던 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거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김윤아 야상곡, 감성 폭발하는 노래" "김윤아 야상곡, 순식간에 만들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김윤아 야상곡, 소름돋으면서도 슬픈 노래였다" "김윤아 야상곡 외에도 다른 노래도 다 너무 좋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입력 2013.1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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