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구단의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7시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열린 성남시 생활체육회원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에서 성남시는 현재까지 진행해온 엠블럼과 유니폼 시안들을 공개했다.

성남시민구단 창단 TF팀은 지난 2달간 엑스포디자인브랜딩에 외주작업을 의뢰했다. 작업 결과, 성남시민구단을 상징하는 엠블럼은 젊음과 열정, 전통의 계승 등을 모티브로 성남시의 상징인 까치, 남한산성, 방패. 축구공을 이용한 4가지 시안이 발표됐다. 마스코트로는 승리의 까치, 시민 서포터스, 첨단 축구로봇, 성남시 캐릭터 등이 들어있다. 유니폼은 블랙 상하의, 퍼플 상하의, 블루상의-화이트하의에 옐로포인트를 준 디자인 등 총 6개 시안이 공개됐다. 현장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마스코트 시안과 관련, '승리의 까치'외의 디자인은 조악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성남시측은 시안을 정식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온라인상에는 시안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성남시민구단 엠블럼의 최종 디자인은 성남시 축구인 및 동호회원, 서포터스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성남시민구단 TF팀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프로축구 구단의 BI(Brand Identity)는 한 팀으로서의 정신과 가치, 이미지를 대변하고 결정한다. 한번 결정되면 눈에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좀처럼 바꾸기도 어렵다. 그라운드 응원 문화에서 섣부른 결정은 예기치않게 상대팀의 타깃이나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다. 신중하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팀 컬러, 마스코트, 유니폼 디자인에 참신하고 세련된 감각과 일목요연한 통일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성남시민구단인 만큼 결정과정에서 일부 축구인들만의 제한된 선택보다 성남 시민들과 K-리그 축구팬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 시민구단 창단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 참여와 소통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다. 온라인 시대, 요란하게 발품 팔지 않고도 단시간 내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야 한다.

성남 구단 및 시청 홈페이지, 각 포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한 성남 시민구단 엠블럼 온라인 투표, 선호도 조사 등은 시민구단 창단을 알리는 자연스러운 홍보의 툴이 될 수도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소통하고, 하나로 묶어낼 기회가 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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