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수근의 대리운전 광고가 계속 방영되고 있다.
이수근의 광고주인 대리운전 업체 코리아 드라이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수근의 불법도박 혐의와 관련해 고객의 염려가 있으나 그 동안 모델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앞으로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동근 코리아 드라이브 대표이사는 "(이수근은) 광고에서만 앞뒤가 똑 같은 번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홍보를 위해 누구보다도 성실히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따라서 당사는 이수근이 과거 저지른 순간의 실수 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보여준 성실함과 진솔함을 믿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신뢰 할 수 있는 업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이수근 도박 사건이 알려진 직후 광고주들에 연락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했다. 이후의 것은 소속사에서 간섭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현재 방영 중인 광고에 대해서는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맞대기도박'을 한 이수근에게 징역 8월 및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지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앞뒤가 똑같게 방송이든 광고든 자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계속하는 건 이수근 도와주는 게 아니라 여론만 악화시키는 거지",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력 2013.12.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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