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자음악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블레이크(25·사진)가 내년 1월 19일 서울 유니클로악스홀에서 단독 내한무대에 오른다. 그가 2011년 내놓았던 데뷔 앨범 'James Blake'는 그해 머큐리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머큐리 음악상은 한 해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발표된 앨범 중 최고작에 수여하는 상이다. 블레이크는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앨범 'Overgrown'으로 지난 10월 결국 머큐리 음악상을 거머쥐었다.

21세 때 자기 방에서 만든 음악을 처음 발표했던 블레이크는 이내 음악계의 신성(新星)으로 받아들여졌다. 클래식과 R&B, 일렉트로닉 음악을 섞어 반복되는 리듬의 몽환적 사운드를 만들어 우울하면서도 중독적인 창작곡들을 만들고 연주한다. 문의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