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셀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세계 최초 셀카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최초 셀카라 알려진 사진들은 대개 1900년대 초 사진들인데 해당 사진은 이보다 수십 년 앞선 것이다.
사진을 보면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 남성이 카메라 렌즈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은 네덜란드 출신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고넬료(Robert Cornelius)로 알려졌다.
이 사진은 1839년 10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그의 집 뒷마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진이 최초 셀카라 평가받는 이유는 인물 포즈에 있다. 초장기 사진 모델들이 뻣뻣하고 경직된 포즈를 취했다면 고넬료는 얼짱 각도로 렌즈를 응시하며 표정도 자연스럽고 헤어스타일과 옷차림도 멋을 내고 있기 때문에 현재 통용되는 셀카 촬영법에 가장 근접해있다.
한편 1800년대 셀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1800년대 셀카, 낯익은 포즈”,“1800년대 셀카, 머리스타일도 멋져요”,“1800년대 셀카, 우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