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 배당률에서 H조 3위를 차지했다.

내년 여름에 열리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이 완료됐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월드컵 조추첨을 확정지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 조가 됐다.

무난하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이들이 16강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 등을 냉정한 입장에서 바라보는 스포츠 도박사들은 그러지 않았다. 한국이 조 3위의 전력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영국의 '스카이벳'은 한국의 월드컵 우승 배당률을 250배로 책정했다. 전체 26위로, H조에서는 3위다. 한국보다 낮은 것은 1500배의 배당률을 얻은 알제리다. 알제리보다 전체 순위가 높은 것은 온두라스와 이란 뿐이다.

H조 1위는 막강한 전력을 갖춘 벨기에다. 벨기에는 14배의 배당률을 얻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의 뒤에 이름을 올렸다. 16강을 위해 한국이 넘어야 할 산으로 평가받는 러시아는 50배의 배당률이 책정돼 전체 14위에 기록됐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