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재 살인사건', 장모-사위 불륜 막장에도 애절한 연기로 호평
'하늘재 살인사건'의 파격 소재가 화제다.
5일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하늘재 살인사건'이 다소 민감한 소재에도 불하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으로 사랑하는 이를 포기할 수 없어 그녀의 곁에 남기로 한 남자 윤하(서강준)와 거부하려 해도 거부할 수 없는 그 남자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픈 여자 정분(문소리), 그녀의 딸 미수(이세영)까지 세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윤하는 정분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고 자신을 밀어내는 정분의 곁에 남기 위해 그녀의 딸 미수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장모와 사위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연기파 배우 문소리와 함께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서강준과 이세영의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실제로 1974년생인 문소리와 1993년생인 서강준은 20년 가까운 나이 차이가 나지만 이를 뛰어넘는 애절함을 보여줬다.
한편 '하늘재 살인사건'의 장모와 사위의 사랑이야기가 세계적인 축구선수 라이언 긱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 스포츠전문지 '미러풋볼'은 "긱스가 오래 전부터 동생 아내의 친정 식구 모임에 자주 참석했다"며 "장모인 로레인 레버(49)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늘재 살인사건'을 본 네티즌들은 "하늘재 살인사건, 사위와 장모라니 충격이야", "하늘재 살인사건, 문소리 서강준 나이 차이 이모와 조카인데", "하늘재 살인사건, 라이언 긱스 실제로 장모와 불륜이라니 헉"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입력 2013.12.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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