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뜻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렌디피티란 뜻밖의 재미를 뜻하는 말로,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과학연구 분야에서 세렌디피티는 실험 도중 실패로 나온 결과에서 무언가를 찾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모래 위에 불을 피우다 유리를 개발한 것도 이런 의미다. 또한 비아그라 역시 탈모치료제 개발 중 나온 의약품이며, 화학무기 역시 살충제 개발에 따른 실패작을 응용한 것이란 점에서 세렌디피티라 볼 수 있다.
한편 해외 영화 중 동명의 영화에는 두 남녀 주인공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우연을 통해 운명적인 재회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존 쿠삭과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세렌디피티’는 2002년 뉴욕을 무대로 개봉한 영화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한편 세렌디피티 뜻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렌디피티 뜻, 그렇구나" "세렌디피티 뜻, 몰랐다", "세렌디피티 뜻도 모르고 저 영화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