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월드를 통해 1970~1980년대 서울지역 항공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브이월드를 통해 서울지역 시계열 항공사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브이월드는 3차원(D)지도, 지적도, 산사태위험지도 등 정부가 생산한 공간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총 28종의 공간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번에 서울지역의 옛 모습을 담은 항공사진이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시계열 항공사진 서비스는 1978년과 1989년의 서울지역 항공사진, 최근 영상을 연속적으로 보여줘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1982년부터 시작된 한강종합개발계획에 따라 개발되는 한강의 모습,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급속하게 진행되는 서울의 발전상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국토부는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국방부가 보유하고 있는 광복 직후와 6·25 전쟁 직후 항공사진을 2014년에 공개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이 촬영한 1970년대 이후의 항공사진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