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둘째 딸이자 이부진 호텔신라사장의 동생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삼에버랜드 패션 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이서현 신임 사장은 부사장에 오른 지 3년여 만에 삼성에버랜드 신임 사장이 됐다.
이서현 신임 사장은 지난 1일 삼성에버랜드로 이관된 패션사업 부문을 계속 맡게 될 예정이다. 또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분장을 겸임하게 된다.
삼성은 이날 이서현 신임 사장을 포함해 사장 승진 8명, 이동·위촉 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삼성 측은 이서현 신임 사장의 승진 배경에 대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 패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아웃도어 사업 진출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패션 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 후 제 2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의 첫째 딸이자 이서현 신임사장의 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사장의 인사는 발표되지 않았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둘째 딸이자 이부진 사장의 언니인 이서현 신임 사장의 승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삼성 이건희 회장, 왜 이서현만 승진? 이부진은 지난번에 해서 그런가?”, “삼성 이건희 회장 딸 이서현 이부진 모두 사장됐네”, “삼성 이건희 회장 이서현 이부진 보면 든든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