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엔더스 게임’ 헤일리 스테인펠드와 ‘헝거게임’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가 주목한 할리우드 여신들이 2013 하반기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2013 하반기 극장가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쟁쟁한 대작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90년대 생의 젊은 여배우들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스테인펠드와 로렌스가 그 주인공들.

먼저 스테인펠드는 영화 ‘엔더스 게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영화 ‘더 브레이브’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청순한 외모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단번에 할리우드 유망주로 등극한 그녀는 ‘엔더스 게임’에서 우주 함대 소속의 엘리트 대원 ‘페트라’ 역을 맡았다. 그는 해리슨 포드, 벤 킹슬리, 비올라 데이비스 등 최고의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며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개빈 후드 감독은 그에 대해 “가장 매력적이고 열정적이며 재미 있는 배우다. 그녀의 다른 작품을 관찰한 결과 그게 다 같은 배우였다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녀의 남다른 연기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로렌스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로, 올해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로 돌아왔다. 그녀는 주인공 ‘캣니스’ 역할을 맡았으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캣니스’를 연기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거쳐 스턴트 맨의 도움 없이 많은 장면을 직접 촬영할 수 있었다는 그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력, 청순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90년대 생 젊은 여배우들의 활약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엔더스 게임’은 다음달 24일 국내 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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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더스 게임’, '헝거게임: 캣핑 파이어' 포스터. '엔더스 게임', '헝거게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