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개그맨 황제성의 독특 캐릭터가 '푸른거탑 리턴즈' 첫 회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27일 방송된 tvN 군디컬드라마 '푸른거탑 리턴즈' 첫회에서 황제성은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개념 부족 헛똑똑이 신임 소대장으로 출연해 큰 웃음을 자아낸 것.
이날 황제성은 한밤 중 진지를 찾아가야 하는 와중에 길을 잃자 나무와 별을 보고 방향을 찾았다. 황제성은 절벽에서 떨어질 뻔하면서도 "여기를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왕좌왕했지만 결국 계곡과 벙커를 찾아냈고 소대원에게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들이 잔 곳은 골프장의 벙커. 황제성이 큰 소리 쳤던 깃발도 골프장의 것으로 소대원들은 그의 뒤에서 이를 갈았다. 또 황제성은 윗선의 명령을 잘못 알아듣고 소대원들을 개고생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의 캐릭터는 전작에는 없던 것으로 '푸른거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황제성은 앞에서는 소대원에 큰 소리 치고 뒤로 돌아 걱정하는 소심한 모습을 익살스럽게 연기하며 앞으로 보여줄 김재우, 최종훈과의 연기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한국말이 서툰 김성원과 눈부신 외모의 송광원이 3소대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푸른거탑 리턴즈'의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