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공개된 김주하의 가족 사진


현재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김주하 앵커의 측근이 교제 당시 남편 강모 씨가 유부남이었을 뿐만 아니라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김주하 측근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김주하와 남편 강모(43)씨의 결혼부터 파경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김주하의 측근은 "(김주하가) 교제 당시 강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두 사람이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 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당시 시어머니 B씨는 김주하가 다니는 교회에 찾아와 아들을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접근했고, 김주하가 부담을 느끼자 전도라도 해달라며 그녀의 주변을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며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 돼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씨의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 측근은 "미국시민권자인 강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에서 '졸업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대학에 입학한 것은 맞지만 졸업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하는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 10월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뒤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과 이혼하는 것도 안됐는데…", "김주하, 남편에게 맞고 살았다니", "김주하, 남편이 유부남이었다니 충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