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전 국민 부작용 고민 상담소 ‘신문고’는 25일 밤 11시 ‘전기장판’과 ‘개똥쑥’의 부작용을 알아본다.
박선자씨는 전기장판을 켜놓고 자다가 엉덩이 아래부터 발목까지 3도 화상을 입었다. 화상 정도가 심해 피부 이식이 필요할 정도였다. 수술 후에도 다리에 흉터가 남는 등 일상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다. 출연진은 스튜디오에 10시간 켜둔 전기장판을 가져와 달걀과 양초, 생고기를 올려놓고 변화를 관찰한다.
암 잡는 특효약으로 유명세를 탄 ‘개똥쑥’을 복용한 후 부작용에 시달리는 김옥자씨도 출연한다. 담도암 진단을 받고 간(肝)의 3분의 2를 절제했다는 김씨는 “암을 고치려고 개똥쑥을 복용했고, 4개월 뒤부터 이유 없는 피곤함과 가려움증이 계속됐다”고 말한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이 증상이 “개똥쑥의 부작용일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는다. 방송에선 개똥쑥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따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