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에일리가 한국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3시 일본으로 출국했다.
에일리는 일본 진출을 위한 프로모션에 활동을 하다 오는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선다. 한국에 들렀다가 홍콩으로 갈 것인지, 바로 홍콩으로 갈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3일 누드 사진이 유출된지 이틀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에일리는 14일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르는 당당함을 보이기도 했다.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결국 눈물을 보인 에일리는 하루 휴식 후 16일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
에일리 측 관계자는 16일 한 언론매체에 "일본 스케줄은 이미 예정됐던 것이다. 이후 MAMA 등의 스케줄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일리는 미국에서 누드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찾는 한편, 국내 2차 유포 등에 대해서도 대응을 준비 중이다.
에일리 출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일리 출국, 좀 더 쉴 시간을 갖고 회복하면 좋겠다" "에일리 출국, 힘 내길" "에일리 출국, 유포자 꼭 잡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력 2013.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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