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출신 사업가 홍종구와 결혼하는 배우 송서연

배우 송서연(32)과 그룹 노이즈 출신 사업가 홍종구(42)가 결혼한다.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서연과 NH&MAJOR1998 대표이자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종구가 내년 3월 19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홍종구는 15일 “송서연 씨와 알고 지낸지는 9년 정도 됐는데, 1년 반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면서 “송서연 씨는 평소 쾌활한 성격이고 검소하다. 워낙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잘 대하는 성격이라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이즈 활동 이후로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서 얼떨떨하다. 고맙게도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행복하다”면서 “축하해주시는 만큼 결혼 후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종구는 “아직 신혼집이나 신혼여행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

송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눈시울이 붉어진다. 사랑한다, 홍종구. 좋은 날짜를 잡았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내년 3월 19일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송서연은 1997년 SBS 슈퍼탤런트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뒤 MBC '하얀 거짓말' SBS '닥터챔프' KBS 2TV '추노' '힘내요 미스터김' 등에 출연했다.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마’에도 출연했다. 송지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송서연이라고 개명했다.

홍종구 대표는 1990년대를 풍미한 그룹 노이즈 출신이다. 연예계 활동을 접은 뒤 NH미디어와 합자 회사를 설립해 (주)NH&MAJOR1998로 법인 설립을 마친 후 대표로 재직 중이다. 고수, 황수정,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과 함께 일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결혼한 송서연은 결혼 1년 만인 2008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송서연 결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송서연 결혼, 홍종구 처음 들어본다”, “송서연 결혼, 얼굴은 낯이 익은데”, “송서연 결혼, 이혼한 줄도 몰랐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