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산, 최규한 기자] 14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IBK기업은행 201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열렸다.

2013 국제친선교류 초청경기에 참가한 커티스 존슨(미국)과 전선협(동아대)의 경기, 양 선수들이 경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KBS한국방송,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세계씨름 친선교류전, 대학장사씨름대회, 천하장사결정전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외국인 등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씨름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몽골 부흐, 러시아 삼보 등 해외의 씨름과 유사한 경기의 시범을 보임으로 해외문화를 접하고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초청 팀은 지난해보다 한 개 늘어난 6개(중국,몽골,미국,스페인,러시아,뉴질랜드) 팀 54명의 팀이 참가한다. 해외선수단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미국에서 오는 커티스 존슨(JOHNSON CURTIS)이다. 존슨(JOHNSON)은 키 233㎝에 몸무게 170㎏인 '거인' 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를 찾는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