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우먼 맹승지의 전 남자친구 발언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네티즌 수사대가 맹승지의 전 남자친구를 김기리라고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웃픈남녀' 특집으로 임창정, 정성화, 최현우, 맹승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맹승지가 유명한 개그맨과 연인 사이었다고 들었다"며 넌지시 물었고, 맹승지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맹승지는 "방송 3사 개그맨 노조 MT를 갔는데 거기서 인사를 했다. 개그맨들끼리는 다 알고 있었다"며 "선배들이 MT 자기소개 시간에 'XXX한테 한마디 해'라고 했다"며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밝혔다.
방송에서는 맹승지 전 남자친구의 이름이 '삐처리' 됐지만,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실명을 언급한 맹승지의 솔직함에 폭소했다.
맹승지는 "선배들의 말에 'XXX 구 여자친구입니다' 했더니 3사 개그맨들이 다 웃었다. 자기소개 후 앉으려고 하는데 또 한마디 하라고 해서 '제가 찼습니다'라고 했다"며 "선배들이 장난으로 'XXX 잘되니까 배 아프지? 너 차여서. 다시 만나고 싶지?'라는 말을 해서 내가 찬 거라고 꼭 공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만날 생각 없다. 잘 된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방송직후 네티즌 수사대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김기리를 지목했고, 맹승지가 과거 본명인 김예슬로 활동했던 미니홈피에서 김기리의 흔적을 찾아냈다.
김기리는 지난 2007년 7월 맹승지의 미니홈피에 "하트 또 하트" "전화 왜 안 받지?" 등의 댓글을 남긴 것을 증거로 제시했고, 또 김기리의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이 "슬퍼하는 것만으로도 입대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큰 힘이 돼요. 기리는 어디서든 잘하는 놈이니 크게 걱정 마시고요"라며 김기리의 자대 주소를 남긴 것을 찾아냈다.
맹승지 전 남자친구 김기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승지 전 남자친구가 김기리라고?", "맹승지 전 남친이 김기리? 대박이다", "네티즌 수사대 정말 대단하다", "맹승지 전 남자친구 김기리, 저걸 찾는 네티즌 수사대가 더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맹승지의 전 남자친구라고 지목된 김기리는 현재 개그우먼 신보라와 공개 연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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