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시인이자 중학교 교사로 알려진 대구영신중학교 서정윤(56)씨에 대해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조사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8일 자신이 가르치는 중학교 3학년 여제자를 교사실로 부른 뒤 "가슴이 얼마나 커졌는지 만져봐도 되나요? 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서씨는 여학생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가슴과 몸을 더듬었고 강제로 키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려 할 때마다 서씨는 "가만히 있어 보세요" 라며 변태적인 성욕구를 가득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씨는 2008년에는 현재의 학교로 전근오기 전 학교에서 남학생을 골프채로 폭행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