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가수 나미가 17년 만에 발표한 신곡 '보여(Voyeur)'가 유명 클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미는 지난 11일 17년 만에 신곡 ‘보여’를 발매, 최신 트렌드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장르를 선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곡은 음원 공개 10일여 전에 유명 DJ들이 기획사 TGS의 요청으로 곡을 모니터한 후 클럽에서 적극적으로 디제잉되기까지 했다.
'보여'의 클럽 플레이 버전인 6분 35초 분량의 리믹스 버전은 베를린에서 최근 가장 핫한 유명 DJ가 맡았으며 가사는 잼팩토리 소속의 독일 작사가 크리스티나 하프(Christina Harf)가 만들었다.
나미는 자신의 앨범이 클럽에서 자신의 노래가 인기리에 선보이는 것에 대해 "자신이 오래 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음악을 드디어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되어 감격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하우스 음악을 30년이상 전부터 들어온 나에겐 이런 음악은 꼭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고 밝혔다.
한편 나미는 ‘영원한 친구’, ‘빙글빙글’, ‘인디언 인형처럼’ 등으로 80년대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당시 최고의 댄스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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