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보도한 온라인 매체 ‘올케이팝’ 사이트 운영자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화제가 된 올케이팝(Allkpop)은 재미교포 자니 노(30·노세훈)씨가 대표인 뉴저지의 '6 theory 미디어'가 2007년 문을 연 최대 규모의 영어권 한류 사이트로 이름이 알려졌다.
노세훈 씨는 과거 한 매체를 통해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한류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현상이 될 수 없었다"며 "올케이팝처럼 한류를 영어권에 발 빠르게 전하는 매체가 큰 역할을 했다” 주장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올케이팝’ 사이트의 회원 구성은 아시아계 36%, 백인 28%, 히스패닉 24%, 흑인 10%로 추정되며, 방문 트래픽 중 30%가 미국, 11%가 싱가포르, 8%가 캐나다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케이팝’ 사이트는 에일리 누드 사진으로 인해 접속자가 몰리면서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에일리 누드사진을 유포한 ‘올케이팝’ 운영자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케이팝 에일리, 트래픽을 보니 미국인이 많이 보네”, “올케이팝 에일리, 잘못된 한류 전파야”, “올케이팝 에일리, 한국인을 보호하지 못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