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듀오 팩맨과 페소

미국의 흑인 래퍼 2명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이달 중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팩맨(19)과 페소(20)라는 예명을 가진 이 래퍼들은 신인 힙합 듀오로 ‘유명해지기 위해’ 북한을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선택했다. 이들은 북한에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최소 비용 6000달러를 목표로 캠페인을 벌였으며 1만4000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팩맨과 페소는 이달 중 워싱턴 DC에서 신곡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ka)’를 소개하는 송별회 자리를 만들어 동료 가수와 팬들을 초대한 후 북한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 평양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뮤직비디오를 찍을지, 비자 등 문제가 해결 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