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진(위), 배우 정우, 김유미(아래)

배우 정우(32) 측이 전 여자친구인 김진(34)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5일 정우는 동료배우 김유미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에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김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양다리’ 의심을 받았다.

정우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한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도 방금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정우와는 1년 전부터 연락도 안 되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글을 확인하니 앙심을 품은 것 같다. 우리는 사실 할 말이 없다. 김진의 태도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남녀가 헤어지는데 좋게 헤어질 수 있겠나? 헤어질 만한 이유가 있어서 헤어진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김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며 정우를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정우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우 공식입장, 착하게 생겼는데 진실은..., “정우 공식입장, 실망이다”, “정우 공식입장, 헤어진 이유가 양다리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 인정에 대해 지난달 31일 이미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밝힌 ‘성지글’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