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김범수

가수 김범수가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했다.

김범수는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 출연, 모창능력자 5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종 라운드 미션곡은 '끝사랑'이었다. 이와 관련, 작곡가 윤일상은 "'끝사랑'은 김범수의 실제 이야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범수는 "뮤직비디오에서 눈물 흘리는 장면도 실제로 연기했다"면서 "아직도 '끝사랑'을 부를 때면 슬프다. 내 연애사는 심플하다. 첫사랑이 현재 끝사랑이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김범수는 '보고싶다'를 녹음할 때 슬픈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이별 선언을 했던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끝사랑'의 주인공도 같은 인물이었다.

이어 김범수는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그 사람이) 내 음악의 아주 강력한 뮤즈"라면서 "영감을 불러일으켜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히든싱어2’ 김범수 편은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해 같은 시간대 MBC ‘세바퀴’와 시청률 2%의 격차밖에 보이지 않으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히든싱어 김범수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히든싱어 김범수, 그래서 노래가 더 좋았나”, “히든싱어 김범수, 10년 사겼다는 것 같던데 여자분도 노래 들으면 슬프겠다”, “히든싱어 김범수, 히든싱어 요즘 너무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