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는 KLPGA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선수다. 빼어난 외모와 감각적인 필드 패션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JYJ 박유천(28)과 골프 선수 안신애(24)의 열애설이 터졌다.

양측 모두 즉각 부인했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매체에서 보도된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와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골퍼 안신애씨는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보도 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기에 이에 확인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신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도 이들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당사자들이 부인한 만큼 이번 열애설은 일단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 여자 골퍼와 남자 연예인의 만남은 종종 있었다. 지난 2006년 3월 가수 겸 연기자인 임창정은 11세 연하 프로 골퍼 김현주와 결혼했다. 그러나 올해 임창정은 결혼 생활 7년만에 합의 이혼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르헨티나 교포 출신인 모델 마르코 역시 프로 골퍼와 결혼했다. 마르코는 지난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안시현과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 2년만인 올해 파혼하고 말았다. 이밖에도 여자 골퍼와 남자 연예인의 열애설은 심심찮게 흘러 나왔다.

이처럼 여자 프로 골퍼와 남자 연예인의 만남이 잦은 이유는 무엇일까.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골프에 입문하는 젊은 남자 연예인들이 늘었다. 당연히 레슨이 필요하다. 특히 필드 레슨이 필요할때는 자연스럽게 여자 프로 골퍼를 소개받게 된다. 골프 업계 관계자는 "여자 프로 골퍼들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준 연예인급 대우를 받는다. 이렇다보니 사석에서 자연스러운 만남도 많아졌다. 여기에 골프 레슨이 필요하면 라운드를 같이 하게 된다"고 전했다.

열애설이 터진 안신애 역시 골프계에선 '미녀 골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빼어난 외모에 감각적인 필드 패션으로 많은 팬이 있는 선수다.

이들이 빨리 친해지는 이유는 직업성 특성 때문이다. 연예인과 골퍼 모두 대중적인 인기와 시선을 한몸으로 받는다. 그러나 이면엔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슷한 고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관계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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