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27, 콜롬비아)가 현 소속팀인 AS 모나코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팔카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나는 모나코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선을 그었다.
레알은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진에 빠지며 애를 먹고 있다. 페레스 레알 회장은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팔카오는 훌륭한 선수다. 그도 레알에서 뛰길 원한다고 알고 있다"면서 팔카오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팔카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의 대어로 꼽혔다. 빅클럽들의 숱한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 선택지는 프랑스 리그1의 '신흥부호' 모나코였다. 5100만 파운드(약 87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팔카오는 "페레스 회장이 그렇게 말해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지만 현재 내 소속팀을 존중해야만 한다"면서 "레알의 잠재적인 관심에 대해 얘기할만한 때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팔카오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모나코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당분간 빅클럽의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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