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왼쪽)·이요원

배우 이다희(28)의 연인으로 알려진 구본권 대표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한 연예전문매체는 복수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다희가 현재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의 구본권 대표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본권 대표는 오랜 기간 무명이었던 이다희를 배우로 성장시킨 멘토 겸 조력자로 알려졌다. 이다희는 구본권 대표를 만난 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2 '비밀'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본권 대표는 티 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다가 지난해 4월 '매니지먼트 具(구)'를 설립했다. 그 전에는 지난 1997년 배우 이요원이 데뷔했을 때부터 이요원의 매니저로 일해왔다고 한다.

실제로 이요원은 1997년 자신의 사비로 구본권 대표에게 차를 선물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끈끈한 의리로 소속사 대표와 배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구본권 대표는 큰 키와 연예인 뺨치는 외모 덕분에 일명 '이요원 훈남 매니저'로 알려지기도 했다.

구본권 대표의 매니지먼트 구에는 이다희, 이요원을 비롯해 조민수 오연수 임정은 차예련 최윤영 권현상 김주영 등이 소속돼 있다.

이다희는 지난 7월22일 매니지먼트 구에 새둥지를 틀었다. 당시 매니지먼트 구는 이다희에 대해 "어린 나이에 시작해 또래들보다 오랜 연기경험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갖추고 있으며, 타고난 신체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다희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다희 구본권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본권, 이요원 훈남 매니저였어?”, “구본권, 이름 한 번에 빵 알렸네”, “이다희 구본권, 두 사람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