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오는 11월 21일 전세계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개봉을 확정지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화려한 이력을 가진 감독과 제작진,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강력하고 거대해진 이야기와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헝거게임의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특히 더욱 풍성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위한 새로운 스태프들의 합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를 흥행시키며 블럭버스터 전문 감독으로 입지를 다져온 프란시스 로렌스가 새롭게 ‘헝거게임’의 수장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캣칭 파이어’뿐만 아니라 후속편인 ‘모킹제이’의 감독으로도 확정돼 이미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1편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2편에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카포티', '머니볼'의 베넷 밀러 감독, '더 문', '소스코드'의 던칸 존스 감독, '어택 더 블록'의 조 코니쉬 감독 등 쟁쟁한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기회를 얻었다.

새로운 작가진도 화제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각색상과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동시 수상한 사이몬 뷰포이와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마이클 안트가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 여기에 '캐리비안의 해적', '본 아이덴티티', '오션스 일레븐' 등의 블록버스터를 만든 헐리우드 흥행 보증수표 제작진이 새롭게 투입돼 거대한 스케일을 만들어냈다.

배우들의 면모도 화려해졌다. '카포티', '마스터', '마지막 4중주'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아카데미 수상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헝거게임’의 새로운 운영자로 합류, 무게감 있는 연기로 안정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역대 우승자들의 대결로 치뤄지는 75주년 헝거게임에 참가하는 새로운 인물 피닉 오데어 역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으로 얼굴을 알린 헐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샘 클라플린이 맡아 매력을 발산한다.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1'과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2'에는 줄리안 무어가 대통령 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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