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결혼식을 올린다.
허각은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중학교 시절 만난 첫사랑이자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한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각은 예비신부에 대해 “수지, 강민경 씨와 비교도 안될 만큼 예쁘고 천사표다”라며 신부 자랑을 깨알같이 펼쳤다.
이어 그는 “신부가 놀라운 미모를 가졌다. 또 지혜가 뛰어나고 현명하다. 그런 점에 반했다”며 “내가 일을 못하더라도 이 친구가 나를 먹여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 허각은 “오늘 밤부터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아내와 논의해봤는데, 자녀는 3명 이상을 낳을 생각”이라며 “출산 장려에 이바지하는 국민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년여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으며 신부는 요가 강사로, 허각이 중학교 시절 만난 첫사랑이다. 앞서 허각은 지난달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허각 결혼식의 주례는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교회의 장사무엘 목사가 맡으며 사회는 MC 딩동이, 축가는 허각의 쌍둥이 형인 허공과 ‘슈퍼스타K2’에서 인연을 맺은 존박이 부른다.
허각 부부의 신혼 집은 허각의 고향인 인천에 마련했으며 신혼여행은 허각의 스케줄로 인해 당분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허각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허각 결혼, 신부가 그 정도야?”, “허각 결혼, 진심으로 축하할 일이야”, “허각 결혼, 신혼여행 어서 갔다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