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2일 차세대 비정부기구(NGO) 리더 양성을 위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 30명과 함께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명예이사장,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회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분야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비영리 분야의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차세대 NGO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작된 1기 아카데미는 내년 3월까지 매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해외의 우수한 비영리기관을 탐방하는 해외 연구 조사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입학한 30명은 경제와 지역사회, 환경, 교육, 아동 등 국내외 각 분야 NGO와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활동가들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명예이사장과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6000억원을 출연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