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주포' 에두아르두 다 실바(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흐타르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서 맨유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에두아르두 다 실바는 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맨유전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서 "맨유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맨유는 올 시즌 데이빗 모예스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혹독한 출발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2승 1무 3패에 그치며 어느새 순위표 12위까지 추락했다.
에두아르두 다 실바도 이점을 모를 리 없다. 그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다른 정신력을 갖고 경기력을 끌어 올린다 하더라도 압박감이 있을 것"이라며 맨유의 심리적 상황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몇 년 전 이곳에서 아스날을 이겼고, 지난 시즌엔 첼시를 물리쳤다"면서 "안방에서는 항상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두아르두 다 실바는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맨유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샤흐타르가 맨유를 격침하기 위해서는 그의 경험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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