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운명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치는 신시내티 레즈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는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라는 익숙한 자리에서 시작한다.

신시내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PNC파크에서 열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과 비교해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는 가운데 정예 멤버로 이 단판 승부에 대비한다.

추신수와 라이언 루드윅이 테이블세터진을 이룬다. 중심타선은 조이 보토, 브랜든 필립스, 제이 브루스로 짜였다. 필립스가 2번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4번으로 들어갈지에 대한 의견이 있었지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필립스를 4번에 기용함으로써 기회 때의 한 방을 기대했다.

하위 타선은 토드 프레지어, 잭 코자트, 그리고 포수로 라이언 하니건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조니 쿠에토다. 한편 피츠버그도 역시 정예 멤버로 이번 경기 라인업을 짰다. 마르테와 워커가 테이블세터진을 이루는 가운데 맥커친-모노-버드의 중심 타선, 그리고 알바레스-마틴-바메스의 하위타선이다. 홈에서 올 시즌 8승1패의 극강 면모를 보여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중책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다.

2일 신시내티 레즈 라인업

추신수(중견수), 라이언 루드윅(좌익수), 조이 보토(1루수), 브랜든 필립스(2루수), 제이 브루스(우익수), 토드 프레지어(3루수), 잭 코자트(유격수), 라이언 하니건(포수), 조니 쿠에토(투수)

피츠버그 라인업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닐 워커(2루수),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저스틴 모노(1루수), 말론 버드(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스(3루수), 러셀 마틴(포수), 클린트 바메스(유격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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