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배우 박시은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머금었다.
박시은은 1일 오후 MBC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기자간담회에서 “새벽에 극중 어머니가 죽는 장면을 찍었는데도 눈물이 났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면서 엄마가 생각나서 엄마한테 좋아하는 꽃이 뭐냐고 물어봤다”면서 “엄마가 장미꽃을 좋아하시는지 몰랐다.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엄마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게 됐다. 엄마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반성하게 됐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시은은 이 드라마에서 넉살 좋고 악바리 근성이 있는 여자 주인공 한연수 역을 맡았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잘났어 정말’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