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뉴스 영상 캡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아들 채군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쳐주는 모습도 봤다”는 증언이 나왔다.

채동욱 전 총장과 사이에 혼외(婚外) 아들을 낳은 의혹을 받고 있는 임모(54) 여인의 집에서 4년 7개월 동안 일해왔다는 가정부 이모씨는 30일 TV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가정부 이씨는 인터뷰에서 “채동욱 전 총장이 임씨의 집에 오면 목마를 태워주는 등 아이와 함께 주로 시간을 보냈으며, 잠옷바람으로 침대에서 셋이 찍은 것도 있다”면서 “채군이 5살 무렵 영어유치원에 다닐 때는 채동욱 전 총장이 직접 영어를 가르쳐주는 모습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배울때는 영어도 좀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애하고…”라면서 “아이는 굉장히 영민했는데 이런 아이를 아빠는 귀여워 하는 것 같았다”고 자신이 목격했던 상황들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채동욱 전 총장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정부의 증언, 놀랍다”, “TV조선 보도 중 연하장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과연 진실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