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신지수가 가슴 파인 의상 탓에 고생했다고 밝혔다.
신지수는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슴이 훅 파인 의상을 입었는데 정말 추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추워 보이던데 춥지는 않았나”라는 질문에 “제주도에서 찍는다고 했고 심지어 3월에 크랭크인을 해서 굉장히 따뜻할 거라 예상하고 가볍게 제주도에 갔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가자마자 가슴이 훅 파인 의상을 입고 일주일 동안 계속 촬영을 했다”라면서 “제주도가 이렇게 추운 곳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바닷바람이 불어서 정말 춥더라. 제주도가 추운 곳이구나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고생은 좀 했지만 내가 언제 그런 의상을 입고 촬영해보겠나.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신지수는 극 중 주연(오정세 분)을 짝사랑하는 썬더맨의 여주인공 민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히어로’는 아픈 아들을 위해 아들이 좋아하는 영웅 썬더맨으로 직접 변신한 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