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민희 기자] 물 공포증을 호소했던 성규가 1박 2일의 여행 끝에 물규로 거듭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바라던 바다'에는 신현준, 이훈, 정겨운, 남희석, 정형돈, 김성규 등이 집을 떠나 요트를 타고 바다로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정상 마라도였던 목적지를 우도로 바꾼 여섯 남자들. 목적지를 닿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섯 남자들은 “다 같이 물에 들어가자”며 우도의 자유여행을 즐겼다.

물 공포증을 호소하며 줄만 잡고 있었던 ‘줄규’ 성규는 신현준의 두 손을 잡고 수영을 배우기 시작, 빠르게 습득하며 ‘물규’로 거듭났다.

이에 성규는 “바다에 뛰어들어간 일이 거의 없다. 자상한 (신현준) 형이 있어 가능했다”며 자신을 챙겨준 큰형 현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형이 요리 때문에 화내셨을 때 조금 무서웠다. ‘그렇게까지 할 거였나’ 싶었다”며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