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 된 거북이 발견됐다.
9월18일(현지시각) 중궈신원망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15일 허난성 핑딩산시에 사는 한 농민이 땅을 갈던 중 500년 된 거북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예사 거북이가 아님을 직감한 그는 이를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현지 임업부 야생동물보호센터는 해당 거북이가 미국 남동부에 사는 아메리카 악어거북이며 나이가 500살 가까이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몸길이 45㎝에 무게 6㎏인 이 거북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누군가 키우기 위해 외국에서 사들였다가 버렸거나 스스로 빠져나왔거나, 혼자 바다를 건너 중국 수역으로 넘어왔다가 강을 따라 허난성 내륙으로 들어왔거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살 거북이 발견에 네티즌들은 "500살 거북이 발견 대단하다", "500살 거북이 발견, 진짜 장수의 상징이네", "500살 거북이 발견 너무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력 2013.09.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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