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에서 남긴 명대사들이 화제다.
개봉 11일째에 관객 600만명을 동원한 영화 ‘관상’의 흥행 속도가 무서운 가운데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정재는 영화 시작 1시간 뒤에 등장하지만,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수양대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화 속 이정재의 명대사인 “호랑이 사냥이 끝났다”,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수양대군 납시오” 등을 활용한 게시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한 영화 관계자는 ”이정재의 연기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한국영상자료원이 24일부터 마포구 상암동 KOFA에서 ‘영원한 젊은 남자: 이정재 특별전’을 개최한다”며 “‘관상’ 이후 이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정재의 필모그래피를 상영하는 특별전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8일 영화 ‘신세계’ 상영 후 직접 영상전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재 명대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정재 명대사, 수양대군 정말 섹시”, “이정재 명대사, 수양대군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어버렸다”, “이정재 명대사, 이정재 전성기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