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

개그맨 정형돈이 촬영도중 복통을 호소해 무한도전의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100빡빡이의 습격’편이 방송됐다. 멤버들에게는 300만원이 든 돈가방을 찾아 최종 목적지에 도착, 비밀번호를 누르면 돈을 갖게되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아침부터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오프닝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복통을 호소했다. 게임이 시작된 후에도 돈가방을 찾느라 정신 없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정형돈은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행을 택했다.

정형돈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미션에 임했지만, 점점 지치는 기색을 보이며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결국 무하도전측은 ‘탈진으로 인해 더이상 촬영 불가. 일주일 뒤 촬영재개’라는 자막으로 정형돈의 복통으로 촬영이 중단됐음을 밝혔다.

정형돈이 방송에서 몸이 아픈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형돈은 지난 6월에도 탈장수술을 받은 모습이 무한도전 ‘병문안 특집’을 통해 전파를 탔고,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다. 또 이 달 초 방송된 JTBC ‘닥터의 승부’에 서는 “군 복무 시절 급성 역류성 식도염을 앓았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일주일 만에 5kg이 빠졌었다. 너무 갑자기 살이 빠져 위암이 아닐까 의심했었다”고 말에 걱정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정형돈 촬영중단, 요즘 계속 몸 안좋은 것 같아 걱정되더라”, “정형돈 촬영중단, 몸이 건강해야 남도 웃길 수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