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51)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조용기 목사의 차남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에 대해 “조희준의 말은 전부 거짓”이라고 밝혔다.
차영 전 대변인은 14일 한 매체를 통해 “조희준 회장의 아버지 조용기 목사가 먼저 아이를 호적에 올리겠다고 했다”며 “조희준 회장이 13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조희준 전 회장은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영과 남녀 간의 교제관계에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남녀 간의 교제관계가 아닌 업무상 협조관계를 유지한 교우관계였을 뿐이다”고 차영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앞서 차영 전 대변인은 조 전 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결혼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조 전 회장을 상대로 친자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광주MBC 아나운서 출신인 차영 전 대변인은 지난 2010년 민주당 여성 대변인으로 발탁됐었다.
차영 전 대변인의 반박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영, 조희준 누구 말이 진실이지”, “차영, 조희준 진실 공방 이어지네”, “차영, 조희준 진실은 곧 밝혀지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