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유치위원으로 활동한 일본의 인기 여성 아나운서가 불미스러운 동영상 유출 루머에 휩싸였다.

14일 외신들은 일본 후지TV 아나운서 출신인 타키가와 크리스텔(35)이 최근 섹스 동영상 유출 루머에 휩싸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키가와 크리스텔의 사생활 동영상에 관한 이야기는 앞서 지난 6월 일본의 한 주간지에 의해 처음 제기됐으나 당시엔 별다른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2020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며 주목받으면서 이 루머가 다시 불거졌고, 이번에는 영상의 캡처본까지 등장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타키가와 측도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한 백인 남성과 성관계를 나누는 적나라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천장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듯한 이 영상은 화질이 떨어지지만, 많은 언론은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타키가와 크리스텔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타키가와 크리스텔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지적이고 이국적인 이미지로 일본 내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최근엔 배우 오자와 유키요시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