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풍력주로 분류되는 현진소재(053660)와 용현BM(089230)은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국S&C는 6% 이상 상승했다. 태웅(044490)과 우림기계(101170)도 상승 마감했다.
태양광주로 묶이는 에너지솔루션(06763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스에너지(095910)는 9% 내이 올랐다. 오성엘에스티(052420)와 OCI머티리얼즈(036490)도 5% 이상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조선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치매치료제 임상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은 카카오톡에 음악 서비스를 한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쓰리피시스템(110500)은 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삼익악기(002450)는 미국 피아노 제조업체 스타인웨이 인수 포기 소식에 4%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관련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씨젠(096530)이 5% 이상 올랐고, GS홈쇼핑(028150), 성광벤드(014620)도 3% 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속과 음식료 담배, 화학, 의료 정밀기기 업종이 2% 이상 올랐다. 출판 매체 복제와 정보기기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6.19포인트) 오른 529.3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5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9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