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김태원이 지금까지 부활을 거처간 보컬 중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이승철이 아닌 다른사람을 꼽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퀸에서 방송되는 별장테라피 토크쇼 '토크콘서트 퀸'에는 그룹 부활이 출연해 팀의 위기의 순간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부활은 MC 주영훈이 "부활의 전성기는 언제였느냐?"라는 질문에 베이시스트 서재혁은 "지금까지 부활은 보컬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객원 느낌의 밴드였는데, 현재 보컬 정동하가 들어오고부터 완전한 팀이 됐다. 그때부터 쭉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팀의 막내이자 보컬 정동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부활을 거쳐 간 보컬 중 최고의 보컬이 누구였는지를 뭍는 질문에 김태원은 "그동안 부활은 9명의 보컬이 함께했는데 나머지는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섰다. 그 중 2명이 팀에 남았고 그게 정동하와 3집의 보컬이었던 고김재기다" 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재기는 나와 함께 팀을 꾸렸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그 분'이라는 극존칭을 써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라며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최고의 노래를 들려줬던 그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밖에도 클라라와 김태원이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사연, 그리고 유일한 싱글남 정동하의 결혼에 대한 계획 등 부활의 솔직한 이야기들은 오는 12일 목요일 오후 2시, 밤 11시에 MBC퀸 '토크콘서트 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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