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해군 독도함’의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력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해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어청도 서남방 24마일 해상을 항해 중이던 독도함의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독도함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9일 진해기지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독도함에서 당직근무 중이던 이모(23) 하사가 2도 화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계획된 훈련이나 기념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수리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독도함은 해상에 그대로 멈춰서 있는 상태이며,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평택에 있는 해군2함대사령부로 예인해 정비할 계획이다.
‘해군 독도함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군 독도함 화재, 원인을 제대로 밝혀야지”, “해군 독도함 화제, 인명피해가 크지 않아서 다행”, “해군 독도함 화제,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