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종합편성채널 4사 개국 이래 처음으로 뉴스 시청률 5%를 돌파했다.

TV조선은 또 종편 최초로 일일 시청률(일반 편성일 기준) 2%를 넘기며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닐슨코리아는 5일 "TV조선의 4일 오후 '뉴스특보'(오후 2시 41분~4시 45분)가 5.593%(이하 수도권 및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2011년 말 종편 4사 개국 이후 최초로 5%를 넘기는 뉴스 시청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시청률은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채널 중 최고치이며, 동시간대 지상파의 4.2~14.2배 수준이다. 이 프로그램의 순간 시청률은 최고 7.123%까지 치솟았다.

윤석민 서울대 교수(언론정보학)는 "시청자가 종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놀라운 시청률"이라며 "깊이와 생동감을 갖춘 새로운 양식의 보도가 축적돼 TV조선 등의 시청률이 비약할 가능성을 보여준 신호"라고 말했다.

TV조선은 또 이날 2.1%의 일일 시청률을 기록, 종편 개국 이래 일반 편성일(국가대표 간 축구 및 WBC 야구 중계 제외) 최초로 일일 시청률 2%를 넘겼다. TV조선은 지난 8월 30일 종편 4사 역대 1위의 일일 시청률(1.842%)을 기록한 지 5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TV조선의 4일 시청률은 전체 방송 채널 약 200개 중 지상파(KBS1· MBC·SBS·KBS2)에 이어 5위이며, KBS2의 3분의 2 수준이다. TV조선은 9월 들어 평균 시청률 1.725%를 보이며 MBN(1.443%)·채널A(1.320%)· JTBC(0.912%)에 앞서 종편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