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주’로 불렸던 신원경 양의 사망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인터넷에는 유리공주 신원경 양이 지난 2일 오후 11시 1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 양은 지난 7월 29일 바이러스성 고열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혈구탐식성 조직구 증식증(LHL)이 직접적인 사인이 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원경 양은 우리나라에 5명뿐인 난치 희소병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 선천성 면역 결핍증’을 앓았으며 이 병은 미세한 자극과 먼지도 치명적이다.
신경원 양은 2000년 초반만 해도 10살을 넘기기 힘들것으로 예상했지만, 긴 투병 생활 중에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음반 출시 등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 서왔다.
앞서 신원경 양은 지난 2009년 방송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조련사를 꿈꾸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원경 양의 묘비명은 “후회하는 선택을 한 것이 잘못일까, 후회 없는 선택이란 없는 법이다”라는 문구로, 자신의 일기에 스스로 적은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경 양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공원이다.
유리공주 원경이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리공주 원경이, 안타깝다”, “유리공주 원경이, 마음이 아프네”, “유리공주 원경이,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