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KBS 아나운서 김동건이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김동건은 3일 방송의 날 50주년 특집을 맞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친어머니는 3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6.25 전쟁 때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가 어머니라 부르는 분은 친어머니의 언니인 이모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조영구가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냐”고 묻자 김동건은 “세 살 때였는데도 기억이 난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방에 누워 계시면서 내 손을 붙잡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옆방으로 옮긴 모습이 다 기억난다. 내가 이런 게 기억난다고 하면 지금의 어머니가 많이 우실까봐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