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육군 기무사 출신임을 밝혔다.
이서진은 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뉴욕대를 졸업한 후 곧바로 군입대를 했던 과거를 전했다.
그는 "기무사 출신이다"라며 "군대 다녀와서 배우의 꿈 키웠나"라는 MC들의 질문에 "군대에 있으면서 밤에 할 일 없었다. (그래서) TV를 많이 봤다. 너무 답답하더라. 너무 자유롭게 살다가 그 때 꿈에 대해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서진이 보며 꿈을 키웠던 드라마는 '별은 내 가슴에'였다. 이서진이 전한 바에 의하면 이후 그는 연기 관련 한 교수님을 만나 연기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 이서진은 군대 생활에 대해 "군대 다녀와서 (배우를 하며 겪은 힘든 시기 등)그런 걸 견디지 않았나 싶다. 어린 것들이 반말하고 거의 집승 다루듯 하니까 자존심이 너무 상하더라"라며 군대에서 배울 점이 많았음을 시인했다.
한편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 H4의 짐꾼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서진은 이날 '택시'에서 '꽃보다 할배'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연기 생활 전반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택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