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50)이 새 연인 엠버 허드(27)와 일종의 ‘연애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한 연예 매체는 뎁의 측근을 인용해 “조니 뎁이 23살 연하의 연인 엠버 허드에게 계속 동성 연인들과 자유로운 교제를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또 “두 사람 사이의 이런 합의가 오히려 커플로서 이들의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줬다”고 덧붙였다.

뎁의 측근은 조니 뎁이 외도를 허용해 주는 조건으로 “상대가 여성일 때만 허락되며 또 동성 연인들과의 관계가 진지해서는 안 되고 항상 조니 뎁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세 가지를 내걸었다고 전했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해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조니 뎁은 14년간 동거하며 두 아이까지 낳은 전 여자 친구 바네사 파라디(40)와 결별했다.

뎁의 측근은 그가 엠버 허드에게 매료된 가장 큰 이유는 허드의 자유로운 영혼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자신을 양성애자라고 밝힌 허드의 당당한 매력에 반했기 때문에 그녀가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화 ‘럼 다이어리(왼쪽)’/’스텝파더’)